4월에 즐길 수 있는 제철음식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유지와 떨어진 입맛을 살리는 데는 제철음식만큼 좋은 것이 없을 것입니다. 4월 제철음식들로 맛과 건강 모두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4월에 즐길 수 있는 제철음식 12가지
1. 갓

갓은 섬유 성분이 적어 부드러우며 단백질 함량은 다른 채소에 비해 높고 무기질, 비타민이 많습니다.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카로틴과 B1, B2 및 C의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좋고 신경작용을 원활하게 합니다. 갓은 매운 듯 톡 쏘는 향과 부드럽고 알싸한 맛,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김치를 담가 먹으며 아린 맛을 살짝 빼내기 위해 소금물에 담가 놓는 것이 좋고, 젓갈은 조화가 좋은 정어리젓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갓을 이용한 요리로는 된장국, 쌈밥, 샐러드, 장아찌등 여러 음식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미나리

씹었을 때 특유의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미나리는 노지 미나리와 하우스 재배 미나리로 구분됩니다. 비타민 A, B1, C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해독과 혈액 정화, 갈증을 없애고 열을 내리는데 좋습니다. 몸 안의 중금속이나 독소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동의보감에서는 머리를 맑게 해 주고 주독을 제거할 뿐 아니라 장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 부인병, 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가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나리의 해독작용이 좋아 복어와 함께 먹으면 좋고,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쑥갓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3. 바지락

양식법이 쉬워 가장 많이 먹는 조개 중 하나로 국을 끓이거나 젓갈로 만들어 먹으며, 번식기에는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날것으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바지락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로 찜으로 먹거나 탕으로 끓여 먹을 수 있습니다.
4. 부추

비타민 A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 B2와 비타민 C, 카로틴,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부추를 섭취하면 몸이 따뜻해져 감기에 잘 걸리지 않고, 설사와 복통에 효과가 있으며, 피로회복의 효과가 있습니다. 겉절이, 무침, 김치, 찌개, 탕, 부침개 등 여러 가지 음식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5. 브로콜리

비타민 함량이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나 많으며, 다른 채소류에 비해 철분, 칼슘 등의 함유량이 높습니다. 올리브 오일을 넣으면 영양과 맛이 더 좋아집니다. 양파와 같이 요리하면 영양성분이 잘 조화돼 암 예방에 효과가 있고, 대파와 함께 달여 먹으면 감기 초기 증상인 두통과 오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송이와 줄기, 잎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프, 샐러드, 샌드위치, 리소토, 파스타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6. 아스파라거스

쌉싸름한 맛에 아스파라긴산은 단백질 합성과 대사를 촉진시켜 피로해소와 자양강장에 도움을 주고,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춰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좋은 루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갈아서 주스로 마시거나 아삭한 식감을 위해 살짝 데치거나 볶아서 다른 요리와 곁들이는 가니쉬로 많이 사용됩니다. 꼭지 부분의 향기가 진할수록, 초록색이 강할수록 연하고 신선한 것입니다. 구입 후 냉장보관하며 2~3일 내 사용하는 것이 좋고, 냉동할 경우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7. 주꾸미

주꾸미는 몸에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과 두뇌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DHA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타우린과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간장의 해독기능을 강화시키고, 시력보호, 시력회복, 근육의 피로회복 등에 좋습니다. 특히 다리에 있는 빨판에 시력회복에 좋은 성분이 많고, 철분이 함유된 있어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 좋으며, 지방이 매우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8. 죽순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죽순은 기본적으로 아무런 맛이 안나는 식재료이지만 어떤 양념이든 잘 받기 때문에 다른 요리와 함께 먹을 때 그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기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기름을 많이 쓰는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인지 중국요리에 죽순이 많이 사용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날것에는 청산배당체가 함유되어 있어 몸에 좋지 않으니 꼭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린 맛을 내는 옥살산 또한 한번 삶은 후 물에 담가 두면 아린 맛이 사라집니다.
9. 참나물

봄철에 주로 먹는 산나물이었지만 현재는 하우스 재배로 연중 참나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은은한 향이 좋고, 데치거나 말렸다가 나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나 생채나 샐러드, 쌈야채 등 그 활용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뇌의 활동을 활성화해 치매 예방에도 좋습니다. 간 기능 향상, 풍부한 섬유질로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성질이 차가워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0. 취나물

특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취나물은 참취, 개미취, 각시취, 미역취, 곰취 등 24종이 식용으로 사용됩니다. 이중 가장 수확량이 많고 나물, 장아찌, 취나물밥 등 활용도가 많은 것은 참취이며 칼슘, 철분, 단백질, 인, 철분, 비타민 A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식품으로도 가치고 높고, 항암효과와 더불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방에서는 진통, 현기증, 해독, 장염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11. 콜리플라워

2015년 식품 트렌드를 이끌 7가지 주요 식품으로 선정된 콜리플라워는 100g만 섭취하면 하루 권장량이 충족될 정도로 풍부한 비타민 C와 식이섬유, 낮은 칼로리에 높은 포만감을 가진 대표적이 슈퍼푸드입니다. 섬유질이 적은 독특한 식감 때문에 샐러드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12. 키조개

바다의 쇠고기라 불리는 키조개는 아연이 풍부하여 상처회복, 면역력 향상, 만성염증 질환, 당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살이 튼튼하고 쫄깃하며, 달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키조개의 관자는 살보다도 인기가 더 좋습니다. 보편적으로 구이를 많이 먹고, 샤부샤부나 회, 초밥 등으로 먹기도 합니다. 돌나물과 함께 먹으면 출산 후의 산모에게 여성호르몬과 영양을 보충해 주어 궁합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월 제철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은 영양제, 건강보조제등 인위적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것들이 넘쳐 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로는 절대 따라잡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음식을 먹을 때의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을 모두 느끼면서 즐기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먹는 즐거움만큼 큰 것도 없습니다. 피곤이 쉽게 찾아오는 계절인 만큼 4월 제철음식들로 활기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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